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한의학 후학 양성을 위해 사재 1억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출연했다.
16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신준식 박사가 전날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열린 ‘2024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에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 1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사업에서도 학생의 인성, 경제 상황, 향후 발전 가능성 등 심사를 거쳐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12개교마다 각 1명씩 총 12명의 인재가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1·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 국내외 학생들과 함께 자생한방병원 치료법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신준식 박사는 "현재의 힘든 시간들을 견뎌내며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 예비 한의사들이 대견스럽다"며 "한의학의 표준화·과학화·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예비 한의사 여러분에게 이번 장학금이 동기부여이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