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3회는 전국 기준 평균 10.8%, 최고 13.3%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평균 12.1%, 최고 14.5%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드라마 신드롬을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지혁(나인우)이 정수민(송하윤)과 박민환(이이경), 오유라(보아)의 계략으로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유라는 유지혁이 강지원 앞으로 정리해 둔 어마어마한 재산의 존재를 박민환과 정수민에게 귀띔했고 마치 강지원이 돈 때문에 이들을 배신한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했다. 박민환과 정수민은 분노하며 오유라의 의도대로 그를 해치려 하고 재산을 가로채려고 한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유지혁이 교통사고 위기에 처한 강지원을 구하고 그는 사고로 의식을 잃는다.
한편 강지원은 병원에서 이석준(하도권 분)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노린 사고의 배후에 정수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을 지독하게 괴롭힌 정수민에 대한 분노로 각성한 강지원은 이들에게 처절한 응징을 예고했다.
한편 박민영의 반격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14회에서 계속된다. 오늘(13일) 오후 8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