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4개 세력 빅텐트 극적 구성…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으로 대표되는 거대 양당에서 빠져나온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가 합당에 극적 협의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들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합당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다.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하고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협의했다.
오픈AI, 최대 9100조원 투자금 확보 추진 중...자체 AI칩 생산 노린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투자금 목표치가 최대 7조 달러(약 9100조원)에 달한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모으려는 자금 규모가 5조달러(약 6500조원)에서 7조달러에 달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5270억 달러)을 넘어 세계 1·2위를 다투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의 시가총액에 비견되는 규모다.
이번 투자금 확보는 AI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난 해소와 더불어 세계 반도체 산업을 재편하려는 목적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또 "세상을 바꾸려는 올트먼의 야심찬 계획"이라고 평했다.
올트먼은 최근 자체 AI 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다지는 행보를 보여왔다.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자들, 손정의 소프트뱅크 CEO, 대만 TSMC 및 삼성전자·SK 관계자들을 만나 관련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IPO '사기 주의보'…"전화·문자 권유는 불법"
최근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면서 관련한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공모주 청약을 전화나 문자 등의 방식으로 권유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 등 2곳이 상장을 주관하는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특별사전공모를 안내하는 사기 문자가 일반투자자에게 전송되고 있다. IPO 진행 전 특별공급하는 30만주 물량을 선착순으로 일반 공모가 대비 2~3배 저렴하게 배정한다는 내용이다.
문자에는 "공모가액 20만원이 아닌 7만원 특별 공모가로 신청할 수 있다"며 "시초가 매도 시 200% 이상 확정 수익이 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름·연락처·신청수량을 입력하면 담당자가 연락해 투자금 예치를 유인하는 방식이다. 웹사이트 주소와 담당자 연락처까지 명시됐다.
이외에도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김상태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을 사칭하거나 고객지원센터 등 부서를 사칭해 신한투자증권의 로고, 도메인, 인장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투자사기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공백 없도록"··· 설 연휴 문 여는 병의원·약국은?
정부가 명절에도 의료공백이 없도록 설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당일인 10일에는 응급실 운영기관 524개,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202개, 병·의원 등 민간의료기관 867개, 약국 2005개 등 총 3598개의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응급실 운영기관 524개는 명절 기간에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전체 설 연휴 기간동안에는 하루 평균 7881개의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설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앱에서는 사용자 주변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를 통해 볼 수 있다. 야간진료기관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