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사업의 추진과 2020년 초 중단됐던 T-50 계열 항공기의 납품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기체구조물의 매출이 회복세에 들어섰으며, 우주사업과 첨단 소프트웨어(SW) 기술이 적용된 훈련체계 사업 등 미래사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
KAI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강구영 사장 취임 이후 첫 연간 경영실적"이라며 "국내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수출사업 확대, 미래사업 기반 마련 등의 사업성과와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환경 개선 등 내실경영 강화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KAI는 올해 ‘글로벌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