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달 탐사선 ‘슬림’이 달 표면 관측을 재개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전날 밤 지상과의 교신을 통해 슬림이 운용을 재개했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28일 밤 태양의 방향이 바뀌면서 태양전지 패널이 햇빛을 받게 됐다. 태양전지 패널이 발전을 시작하면서 슬림은 특수 카메라를 활용해 달 표면에 대한 조사를 재개했다. 슬림은 암석 촬영 등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교도통신은 슬림의 태양전지 패널에 빛이 닿는 1월 말까지는 촬영이나 지상과의 통신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