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임실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2024-01-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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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월 50만원까지 구입 가능…10% 할인 혜택 유지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임실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상향한다.

군은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하여 침체된 골목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실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다음달 1일부터 지류 상품권과 카드‧모바일 상품권을 합산해 1인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10% 할인 혜택도 유지된다.

군은 올해 150억원 규모의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총 170억원을 발행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임실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으로 발행되며, 구매는 모바일 앱(지역상품권 chak) 또는 농‧축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지역 내 26개 금융기관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 구입을 위해서는 판매 대행점에 직접 방문해야 구매할 수 있지만, 카드형 상품권은 휴대폰에서 충전이 가능해 별도의 시간을 내어 판매 대행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여 매우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다.

상품권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군은 약 1100개의 가맹점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구매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단, 정부 방침에 따라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가맹점에서는 상품권 사용이 불가하다.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추진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여 근로자의 복지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2024년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근로자 수 200인 이하인 중소 제조업체로, 공고일인 1월 17일 기준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야 한다. 

다음달 2일까지 참여 업체를 공개 모집하며, 이에 선정된 업체는 사업비의 60%까지, 최대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선 사업은 근무환경과 복지편익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근무환경 개선사업은 소음 및 악취방지시설, 환기시설, 조명시설, 작업장 내 포장 등 시설 개·보수에 대한 지원사업이며, 복지편익 개선사업은 기숙사, 식당, 화장실, 샤워실, 휴게공간 등의 시설 개·보수에 대한 지원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군 홈페이지의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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