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제3지대만의 어젠다 필요...명품백·초밥 싸움되지 않아야"

2024-01-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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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정책 경쟁 나설 것…비례대표에 엄격한 기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준석 개혁신당 신임 당대표가 20일 이른바 제3지대의 정책 방향과 관련해 "이번 총선이 명품백과 초밥의 싸움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3지대가 거대 양당에 대한 비판에만 그치지 않고, 새로운 정책 어젠다를 실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신당은 선명한 정책 경쟁에 나설 것이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가지고 있는 교육과 기술 공약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로운선택의 여성징병제에 동의하지 않지만 화두를 던진 것이 흥미롭다"며 "제3지대만의 어젠다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3지대 세력 간 연대 시점과 관련해서는 "빅텐트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면서도 "제3지대를 구성하는 지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현실적인 논의를 통해 통합 논의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당들이 지금 창당을 기획하고 있고 설 연휴가 겹쳐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정당이 창당하고 다음날 합당하자는 것도 코미디 아니냐"고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연대를 위한 기준에 대해서는 "연대라고 하는 것은 편안함과 불편함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며 "경계하는 것은 자리를 약속해 놓은 것이 있는 사람이 새로운 틀에서 그런 부분을 주장한다면 단연코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연대 방법과 관련해 이 대표는 세 가지 방법론을 거론했다. 그는 각 정당들이 비례대표를 각자 내고, 지역구를 나눠 출마하는 가장 약한 연대 방식과 지역구 후보에 대한 단일 기호를 받고 비례대표는 개성을 살려서 내는 소위 '비빔밥론', 전체 제3지대 정당의 합당론 등을 이날 언급했다.
 
다만 이 대표는 비빔밥론에 대해서는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와 젠더 이슈에 대해선 저와 생각이 달랐다"며 "이런 경우 금 대표가 추천하는 새로운선택 출신 후보와 개혁신당 후보가 한 명부에 혼재되면 젠더이슈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전체 제3지대 합당에 대해서는 국민적 동의를 전제로 "모든 것을 합쳐 혼란 없이 혁신을 수행하는 것이 낫다는 국민적 판단이 있으면, '대동소이'의 관점에서 통합에 나서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신당의 공천 기준과 관련해 "선거를 통해 유권자가 두 번 검증하게 되는 지역구 (후보자의) 도덕적 기준은 유도리 있게 가져가는 게 좋다"며 "반면 비례대표 후보자 같은 경우는 당의 명부가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 후보자 같은 경우 타당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려고 한다"면서도 "상황이나 경위에 대해 파악해보고 이를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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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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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신날수 있음, 총선 끝나면 편의점 창업하도록 해, 무인아스크림 가게두 괜찮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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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석 동상,,,, 비교할것 비교해라...
    명풍 백..주가 조작,..인사 농단... 국정농단 반드시 단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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