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된 지난 9일 이후 6일(영업일 기준)동안 네이버페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비교·조회한 횟수는 약 2만200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1만7000건(79%, 3조900억원)의 대출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낮은 금리의 상품이 추천됐다. 이어 금융사 신청 단계까지 이동한 사례도 약 9400건(43%, 1조6600억원)이었다.
대출 비교를 통해 떨어진 금리는 최대 8.5%포인트에 달했다. 금융결제원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네이버페이에서 조회된 건 중 기존 대출금액을 유지하며 가장 큰 폭으로 금리를 낮춘 사용자는 기존 12.5%에서 신청 가능한 금리로 4.0%를 제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에서 주담대 갈아타기와 함께 출시한 '주담대 새로받기' 서비스도 같은 기간 4만6000건이 넘는 비교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 중 약 5600건이 각 금융사의 신청 과정을 진행하는 등 대환대출 뿐만 아니라 신규대출 비교도 주목받고 있다. 주담대 새로받기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제휴 금융회사의 신규대출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 부동산 내 '우리집' 서비스와 연동된다.
네이버페이는 오는 2월 말까지 주담대 금리를 비교하기만 해도 최대 21만원의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갈아타기·새로받기 조회만 해도 각각 최대 5000포인트가 적립되고, 금리 인하 폭이나 최저 금리 순위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의 주담대 갈아타기는 현재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SC제일은행 등 업계 최다 수준의 시중은행과 제휴하고 있다. 향후 제휴 금융사를 지속 확대해 비교 추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주담대는 플랫폼별 금리나 한도 차이가 없는 만큼, 가장 많은 은행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플랫폼에서 추천받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