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시장은 지난해 성과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개최로 동학농민혁명 세계사적 위상 제고 △정읍형 공공배달앱 성공적 정착 △연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4182명에 안정지원금 50만원 지급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6개 기업유치 및 440여개 일자리 창출 △한파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 지급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벚꽃·물빛·구절초축제 등 지역 행사 정상화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이와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이 돼 큰 힘과 열정을 보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성과는 정읍이 힘차게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희망차고 새로운 정읍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해 추진할 6개의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한 복지도시 △희망으로 미소짓는 농생명의 첨단산업도시 조성 △사람 중심 도시기반 확충으로 도시경쟁력 제고 △시민이 함께하고 공감하는 소통행정 등이다.
이 시장은 “올해는 민선8기 시정의 순항을 위해 본격적인 가속을 붙이는 중요한 해”라며 “저와 1700여 공직자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가 여의주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무엇보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득 상관없이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진단비 지원
시는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에만 지원했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사실혼 부부 포함해 모든 부부에게 확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횟수는 신선배아 최대 9회, 동결배아 최대 7회, 인공수정 최대 5회며, 지원금액은 시술종류와 연령에 따라 회당 20~110만원이다.
2023년부터 시행 중인 난임 시술 건강보험급여 적용 횟수 소진 시 2회를 추가로 지원 받는 내용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난임 진단검사 결과 난임으로 진단받으면 부부당 1회에 한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정읍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난임부부다.
검사항목은 기초검사, 호르몬검사, 정액검사, 자궁 및 난관검사 등이며, 정부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올해 1월 1일 이후 검사한 건부터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