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혹을 받는 배우 강경준(41)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만난 것으로 알려진 부동산 관련 회사에서도 해고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강경준은 지난 3일 한 남성 A씨로부터 5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아내인 B씨와 강경준이 한 부동산 중개업체에서 근무하며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배우가 본업인 강경준이 어떻게 부동산 중개업체에서 일하게 됐는지 알려졌다. 또한 강경준과 B씨의 근황도 공개됐다.
일요신문은 지난 12일 평소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던 강경준이 분양 일을 배우기 위해 해당 업체에 취업했다고 전했다. 당시 강경준은 정규직이 아니었다. 단순히 일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았고 상근직도 아니었다. 다만 강경준과 상간 의혹이 불거진 B씨는 정규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강경준은 약 6개월간 해당 업체에서 근무했으며, 이 과정에서 B씨와 가까워지게 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B씨는 사측으로부터 해고 예고 통보서를 전달받았다. 논란이 제기된 3일 조퇴한 뒤 무단결근까지 했기 때문이다.
강경준은 비정규직이기에 현재 해고가 아닌 퇴직 통보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의혹으로 직장 생활에도 타격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침묵이 길어지자, 일각에서는 강경준이 이번 불륜 의혹을 인정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논란만 더욱 커질 뿐이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특히 장남인 강정안군은 장신영과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럼에도 강경준이 자신의 호적에 올리며 정식 입양 절차를 밟았기에, 이번 사안에 대중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