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30)가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인 이유를 공개했다.
한소희는 14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서준(36)과 함께 출연해 프랑스 대학에 붙었지만, 갈 수 없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당시 프랑스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제 명의로 된 통장에 6000만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이 된다. 불법 이민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면서 "그때 제 나이에 그런 돈이 어딨냐"고 덧붙였다.
또 한소희는 "그러다 보니 제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호프집에서 12시간 일하면 180만원을 줬다. 그런데 2시간 모델 일을 하면 300만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그러다 갑자기 광고가 들어와 통장에 2000만원이 입금됐다"면서 "당시 저는 회사도 없어서 회사와 나눌 필요도 없었다. 돈이 순전히 저한테 다 들어와서 '광고 조금만 더 찍고 프랑스로 가자'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쩌다 보니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연예계 데뷔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해 12월 22일 공개된 '경성크리처'에서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