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럭스나인 '바디로그' 혁신상 수상..."노인 낙상사고 대비 완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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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상태·스트레스·낙상 등 감지하는 스마트 기기

웨어러블·매트리스 결합해 측정 정확도↑

CES 2024에서 잇달아 파트너 미팅...글로벌 판로 확대

혁신상 수상한 럭스나인의 바디로그 영상아주경제 DB
혁신상 수상한 럭스나인의 '바디로그' [영상=아주경제 DB]
 
사진
김인호 럭스나인 대표 [사진=럭스나인]
시니어(노년 이용자)를 위한 침대 매트리스 전문기업 럭스나인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11일(현지시간) 럭스나인에 따르면 자사 의료기기 '바디로그'가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바디로그는 두 종류의 웨어러블 기기와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매트리스 패드로 구성돼 있다.

바디로그는 심뇌혈관·근골격계 질환과 수면 상태, 스트레스 수준, 신체 활동 등을 포함해 낙상과 낙상 후 상태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혁신상을 받았다. 럭스나인은 "고령화 사회와 만성 질환의 증가, 팬데믹 상황에서 환자 상태와 응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이 원격 진료에도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디로그 제품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전 세계 시장에 럭스나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인호 럭스나인 대표는 28년간의 매트리스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20년 의료·공학 전문가들과 협력해 매트리스 기반 헬스케어 기기 개발에 착수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매트리스를 이용한 원격의료(모니터링)의 중요성을 느끼고, 2021년부터 매트리스 기술과 정보통신·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바디로그를 만들었다.

김 대표는 현재 전 세계 34개국에 바디로그 상표 등록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CES 2024 행사에선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해서 협의하며 판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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