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美 기업인 대상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

2024-01-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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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비즈니스데이 열고 텍사스주 기업 대상 투자 환경 소개

김관영 지사 "기업하기 좋은 전북에 관심과 투자해달라" 요청

전북도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캐롤턴 컨퍼런스 홀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사진전북도
전북도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캐롤턴 컨퍼런스 홀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사진=전북도]
전북도가 미국 텍사스주 소재 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기업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데이를 열고 전북의 전략산업 등 설명하며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 등 미국 출장단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캐롤턴 컨퍼런스 홀(Carrollton Conference Center)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전북특별자치도’란 주제로 전북 비즈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텍사스주 상·하원의원을 비롯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댈러스 영사관, 텍사스 주 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라북도의 산업 생태계와 투자 환경 등에 대해 집중적인 소개가 이뤄졌다. 

이날 비즈니스데이에서는 김관영 전북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텍사스주 정·재계 인사들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전라북도의 지리적 이점과 물류망, 바이오와 방위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전라북도 투자혜택 등에 대한 상세하게 소개하는 소통의 시간이 펼쳐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라북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과 제도 혁신을 꾀해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거듭나는 전라북도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로 손색이 없도록 더욱 알차게 기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전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투자설명회를 통해 앞으로도 텍사스주 경제단체는 물론 기업들과 활발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전라북도에서 투자기업과 함께 성공스토리를 써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도 출장단은 이에 앞서 10일(현지시간) 라이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세계한인무역협회 손 에드워드 LA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및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 81년 창립해 전 세계 67개국 146개 지회가 설립돼 있으며, 7000여 재외동포 최고경영자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여명이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LA지회는 회원수 470여명으로 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11일 김 지사는 At Home, 피자헛 등을 비롯한 미국 주요 대기업 본사가 다수 위치해 금융·상업중심지인 플레이노시 존 먼스(John B. Muns) 시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양 지역간 상호 교류와 경재통상협력 구축을 위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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