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4년 일자리 1만 4101개 창출 목표

2024-01-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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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자립 기반 강화, 소상공인 자생력 향상 도모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올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해 주목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일자리 창출 1만 4101개를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직접 일자리 사업, 직업 능력 훈련, 고용서비스 제공, 고용 장려금 지급, 창업 지원 등 102개 사업에 547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별 목표는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 6027개, 직업 능력 훈련 2515건, 구인·구직 정보 및 취업 알선 등 고용서비스 5224건, 고용 장려금 18건, 창업지원 164건, 고용안전망 및 인프라 구축 153건 등이다.

시는 올해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해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고도화 △청년·여성 등 취업·창업 지원 강화 △광명형 미래산업 일자리 성공모델 발굴·확산 △사회적경제 자립 기반 마련 등 6대 전략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일자리 사업 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정책 효과를 높이고자 2024년 민선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계층별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창출해 민생경제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에 역량을 집중한다. 

직접 일자리 창출 사업은 함께일자리, 행복일자리, 새내기 청년일자리,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모두 38개 사업을 추진해 6천27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청년 일자리사업’을 올해는 취업지원형‘광명청년인턴 뉴스타트 사업’과 직무체험형 ‘새내기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세분화해 새롭게 추진한다. 

광명청년인턴 뉴스타트 사업은 2024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참여자 50명을 시 산하기관과 소상공인 지원 기관 등에 배치, 공공부문 경력 형성을 돕고, 직무역량 강화 교육 지원·구직상담을 통해 향후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일자리 사업이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을 위해서는 시니어클럽 등을 통해 3천200여 명에게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 ‘카페 20’, ‘도담도담 카페’를 신규 개업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한다.

산업,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한 계층별 수요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과정과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광명시 일자리센터와 여성새일센터에서는 5200여 건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전문 직업상담사가 구인·구직 상담을 통해 수요에 맞게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한다. 

직업교육훈련 기관인 여성비전센터, 여성새일센터, 스마트인력개발센터, 인생플러스센터와 공모로 선정한 수행기관 등을 통해 2천 515명에게 직업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수료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3월 개관하는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를 통해 신중년을 위한 인생 설계 상담, 경력개발,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들의 재취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4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도 양성한다. 청년 구직수요와 기업 수요에 맞춰 약 6개월 동안 이론 및 실기교육과 기업 현장실습 및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5명에서 올해 50명으로 목표를 두 배 상향했다.

특성화고 학생과 청년이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면접 준비 등을 돕는 체계화된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개소하는 발달장애인직업전환센터는 취업에 매우 취약한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현장중심 직업훈련 지원하여 민간기업까지 취업지원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노인, 여성 위원회, 매 분기 일자리 창출 점검 회의 등을 운영, 지역 특성과 계층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일자리 거버넌스와 고용 안전망도 더욱 공고하게 다질 방침이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울수록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최고의 복지정책”이라고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민간 일자리 창출 활성화로 일자리 넘치는 광명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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