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뉴딜 300사업’의 후속 공모 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의 어촌 정착을 유도해 어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 플랫폼 조성(유형Ⅰ), 어촌 생활 플랫폼 조성(유형Ⅱ), 어촌 안전 인프라 개선(유형Ⅲ) 등 총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감포읍 가곡항(대본1‧2리)은 어촌 생활 플랫폼(유형Ⅱ)에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어촌앵커가 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특히 지역 생산물과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어촌 먹거리 개발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역할과 귀어 정착 지원을 수행하는 어촌스테이션 운영으로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친수‧생태공원, 마을 생태하천, 숲 놀이터 등의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마을안길 정비, 마을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해 빈 집을 활용한 어촌 임대 주택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5개 어항에 총 사업비 414억원을 투입해 어항 안전 시설 개선, 주민 소득증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감포 전촌항, 양남 하서항이 각각 선정돼 150억원의 사업비도 확보했다.
주낙영 시장은 “그간 낙후된 어촌 어항 시설을 정비하고 혁신적인 경제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지속적인 공모 사업 도전 끝에 현재 총 10개 어항 중 8곳이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촌어항 재생 사업을 통해 어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이 실현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