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보쉬의 무인 주차 시스템 실행 과정을 담은 모형을 전시했다. 전기차는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다른 차가 주차를 할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진다. 보쉬는 차주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치만 정하면 공터에 주차를 하거나 또는 충전기를 알아서 찾아간다. 사용자가 충전기가 있는 곳마다 들를 필요가 없는 셈이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의 시현을 진행했다. 실증공간 주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모비온은 대각선으로 쭉 미끄러지듯이 운행되자 주변에는 탄성이 들렸다.
현대모비스는 인휠에 제동과 조향, 서스펜션 기능까지 통합해 e코너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모비온은 향후 복잡한 도로 주행에서 활용될 PBV 또는 물류 차량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HL만도의 첨단 발렛 주차 로봇도 관람객들의 관심사였다. 이는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기술로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주차 로봇 파키는 장애물, 주행로, 번호판 인식은 물론, 주차 차량의 크기, 무게, 형태 등을 스스로 감지하고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