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올해 캐나다,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5개국 이상과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국가별 맞춤형·전략적 방산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방사청은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되지 않은 국가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협력 기반을 마련해 50개국 이상 국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방사청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른 안보위기에 협력국과 함께 발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방산수출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인지해 공동안보협력 강화 및 방산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발발로 안보위기가 심화된 현재 방산협력은 체결국 간 공동의 안보강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방사청은 방산협력의 양적·질적 확장을 통해 튼튼한 국가안보와 국가전략산업인 방위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