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올해부터 '명예 군수'를 '매력양평 군수' 제도로 바꿔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양평읍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매력양평 군수'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매력양평 군수'는 읍·면 인구 규모에 따라 분야별 각계각층 군민이 임명되며 하루 동안 군정 주요 일정에 참여해 현안, 주요 사업, 민원 등을 청취한다.
특히 군은 기관·단체장 등 특정 계층이 아닌 청년, 여성,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군민을 선정해 보다 다양하게 군민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매력양평 군수' 제도에는 전진선 군수가 올해 신년 시정 연설에서 밝힌 '매력양평 만들기' 의지가 투영됐다.
전 군수는 "'매력양평 군수'를 군민의 행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양방향 소통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군민 의견에 귀기울여 신뢰받는 매력양평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첫 '매력양평 군수'로 조찬희 양평읍 노인회 분회장과 이인순 대한적십자 양평제일봉사회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