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피의자에 대한 검찰·경찰의 당적 조사 결과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당적자로 확인되면 당의 내홍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고, 분열도 빨라질 수 있다. 국민의힘이나 과거 보수 정장 당적자 였던 사실이 확인되면 민주당 내에서 '정치테러'에 맞서는 결집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피의자 당적에 따른 정치적 해석은 위험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일 이 대표를 피습한 피의자 A씨(67)는 2023년 4월 민주당에 입당하고 1년 가량 이 대표의 동선을 따라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이 대표의 부산 일정에서도 목격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찰은 A씨가 어느 정당에 소속했는지 어파악하는 강제 수사 절차를 개시했다.
현재 양당은 피의자의 당적에 대한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지양해 달라는 입장을 내고 있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 대표) 피습 사건을 (양당) 어느 쪽이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건 이 대표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홍익표 원내대표도 '의원들이나 소속 정치인들에게 이 문제와 관련해 발언하고 해석하는 것을 신중하게 해달라'고 의원총회에서 당부했다"고 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전날 "(피의자의) 정당 가입 여부 등을 놓고 양극단의 혐오 정치로 몰아가려는 불필요한 논쟁은 지금 상황에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치 전문가들도 이번 사건을 자성하고, 또 다시 비슷한 사건이 나오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정치권은 자성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평론가는 "정치권은 이 와중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분노의 정치에 올인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당의 대변인과 대통령 등 다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냈어야 했다"고 부연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일 이 대표를 피습한 피의자 A씨(67)는 2023년 4월 민주당에 입당하고 1년 가량 이 대표의 동선을 따라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이 대표의 부산 일정에서도 목격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찰은 A씨가 어느 정당에 소속했는지 어파악하는 강제 수사 절차를 개시했다.
현재 양당은 피의자의 당적에 대한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지양해 달라는 입장을 내고 있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 대표) 피습 사건을 (양당) 어느 쪽이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건 이 대표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홍익표 원내대표도 '의원들이나 소속 정치인들에게 이 문제와 관련해 발언하고 해석하는 것을 신중하게 해달라'고 의원총회에서 당부했다"고 말했다.
정치 전문가들도 이번 사건을 자성하고, 또 다시 비슷한 사건이 나오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정치권은 자성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평론가는 "정치권은 이 와중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분노의 정치에 올인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당의 대변인과 대통령 등 다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냈어야 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