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지난해 성과로 10조4000억원 기업 유치,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익산·완주 신규 국가첨단산단 선정, 2년 연속 9조원대 국가예산 확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전북권 산재 전문병원 건립 추진, 스마트팜 창업특구 공모 선정,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 전북 경제성장 재기의 발판인 동시에 전북특별자치도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추진 동력이라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올해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도전경성(挑戰竟成)의 자세로 힘차게 업무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특별자치도 개막 △미래 성장기업 유치 및 친기업 환경 조성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 신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글로벌 생명경제 실현 △미래 성장 산업화를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 △문화·체육·관광 산업 연계 강화를 통한 지역 성장 견인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 및 균형발전 SOC 구축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지속 발전 가능한 에코힐링 1번지 조성 △365일 선제적 재난·안전 관리 △교육·소통·협력으로 함께 혁신 동력 강화 등 10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도민 중심의 상향식 전북특별자치도 구현을 위해 103개 전북형 특례를 사업화하고, 특별자치도 출범식·도민보고회·포럼 등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며 자치분권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간다.
이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속도감 있고 내실 있게 차근차근 준비한다는 것이다.
또한 3년간 매년 100개씩 삼성스마트공장을 확충하는 한편 이차전지·방산·바이오 산업 등 역점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재생에너지·수소·탄소 상용화 등 미래 신산업 생태계 전환 통한 글로벌 생명경제 실현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과 동서 균형발전 SOC를 갖춰나가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기본 및 실시계획 착수,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예산 삭감 홍역으로 우려가 높았던 도로·공항·항만 등 새만금 SOC 정상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노을대교, 국토대체 우회도로 등 연계 교통망 확충과 전주~김천 간 및 광주~대구 간 철도, 전라선 등에 대한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등도 적극 추진한다.
김 지사는 아울러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전 예타 추진과 종자·미생물·동물의약품 등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공급 및 확산 등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 케이팝학교 기본구상, 수중고고학센터 예타 재도전 등 문화·체육·관광 산업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인재와 기업을 육성할 계획도 내놓았다.
김 지사는 전북형 무상보육과 부모급여 확대,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단가 인상, 계층별 돌봄체계 강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권역 응급의료센터 확대, 전북형 소아진료 의료 시스템 구축 등 지역 완결적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출산율 제고를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전 주기 출산 환경 조성도 올해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아울러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을 통해 RIS, RISE, 글로컬30 등 3대 교육혁신사업이 지역과 대학이 공존하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요람으로 만들고 지역특화형비자의 인구 감소 전 지역 확대 등 외국인·이민정책에 있어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 밖에 지속 발전 가능한 에코힐링 1번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11개 시·군 삼천리길 조성,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 지덕권 산림치유원 및 고창 문수산 편백숲 등 산림 휴양·치유 인프라 구축, 공공하수처리장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갑진년 새해에 나무를 심는 사람의 마음으로 특별한 전북을 향한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며 “도전경성의 자세로 먼저 앞장서겠다. 도민께서도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도민 안전을 위해서는 과하게 대응해 재난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