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지자체장에게 듣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도민과 함께 성공시대 열 것"

2024-01-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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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경성 자세로 먼저 앞장…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 속도감 있게 준비

김관영 전북도지사사진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사진=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도정 발전의 원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성과 창출 속도를 최고조로 올림으로써 도민과 함께 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성과로 10조4000억원 기업 유치,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익산·완주 신규 국가첨단산단 선정, 2년 연속 9조원대 국가예산 확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전북권 산재 전문병원 건립 추진, 스마트팜 창업특구 공모 선정,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 전북 경제성장 재기의 발판인 동시에 전북특별자치도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추진 동력이라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올해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도전경성(挑戰竟成)의 자세로 힘차게 업무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특별자치도 개막 △미래 성장기업 유치 및 친기업 환경 조성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 신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글로벌 생명경제 실현 △미래 성장 산업화를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 △문화·체육·관광 산업 연계 강화를 통한 지역 성장 견인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 및 균형발전 SOC 구축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지속 발전 가능한 에코힐링 1번지 조성 △365일 선제적 재난·안전 관리 △교육·소통·협력으로 함께 혁신 동력 강화 등 10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우선 오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통해 전국 최초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준비하고, 역점사업의 실행 기간 단축 노력은 물론 2단계 특례 발굴과 후속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도민 중심의 상향식 전북특별자치도 구현을 위해 103개 전북형 특례를 사업화하고, 특별자치도 출범식·도민보고회·포럼 등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며 자치분권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간다.
이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속도감 있고 내실 있게 차근차근 준비한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올해도 도정 제1의 목표는 전북경제 활성화”라며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와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한 이차전지·방위산업 등 기업 유치,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한 글로벌 경제 교류 성과 도모, 신규 산단 4개소 조성, 소상공인 성장지원, 금융산업·창업생태계 역동성 제고 등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3년간 매년 100개씩 삼성스마트공장을 확충하는 한편 이차전지·방산·바이오 산업 등 역점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재생에너지·수소·탄소 상용화 등 미래 신산업 생태계 전환 통한 글로벌 생명경제 실현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과 동서 균형발전 SOC를 갖춰나가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기본 및 실시계획 착수,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예산 삭감 홍역으로 우려가 높았던 도로·공항·항만 등 새만금 SOC 정상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노을대교, 국토대체 우회도로 등 연계 교통망 확충과 전주~김천 간 및 광주~대구 간 철도, 전라선 등에 대한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등도 적극 추진한다.
김 지사는 아울러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전 예타 추진과 종자·미생물·동물의약품 등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공급 및 확산 등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 케이팝학교 기본구상, 수중고고학센터 예타 재도전 등 문화·체육·관광 산업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인재와 기업을 육성할 계획도 내놓았다.
김 지사는 전북형 무상보육과 부모급여 확대,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단가 인상, 계층별 돌봄체계 강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권역 응급의료센터 확대, 전북형 소아진료 의료 시스템 구축 등 지역 완결적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출산율 제고를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전 주기 출산 환경 조성도 올해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아울러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을 통해 RIS, RISE, 글로컬30 등 3대 교육혁신사업이 지역과 대학이 공존하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요람으로 만들고 지역특화형비자의 인구 감소 전 지역 확대 등 외국인·이민정책에 있어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 밖에 지속 발전 가능한 에코힐링 1번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11개 시·군 삼천리길 조성,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 지덕권 산림치유원 및 고창 문수산 편백숲 등 산림 휴양·치유 인프라 구축, 공공하수처리장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갑진년 새해에 나무를 심는 사람의 마음으로 특별한 전북을 향한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며 “도전경성의 자세로 먼저 앞장서겠다. 도민께서도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도민 안전을 위해서는 과하게 대응해 재난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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