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56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1조2000억원, 4조5000억원으로 각각 4.3%, 7.4% 늘 것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의 주요 관건은 높은 원료가의 전가 성공 여부가 될 것"이라며 "2024년 중국 부동산 시장 안정은 지난해 1월 중앙금융공작회의에서 발표한 '3 대 건설프로젝트' 진행 속도와 부동산 기업의 자금조달 환경 개선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안 연구원은 "중국의 주택 수급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상존하는 이상 시황의 빠른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며 "원료가는 인도 및 동남아시아의 석탄 수요 증가, 고급 철광석 원료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4년 포스코홀딩스 주가 흐름은 글로벌 금리 인하 및 전기차 소비심리 회복에서 이어질 리튬 가격의 반등에 달릴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