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국제진료센터 확장 개소··· 외국인 환자 편의성↑

2023-12-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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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간 다국적 원격 협진

분당차병원 국제진료센터 확장 개소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허양임 가정의학과 교수 김태곤 진료부원장 윤상욱 분당차병원장 윤도흠 차의료원장 김영탁 차국제병원장 이상혁 기획조정실장 이승신 간호부원장 백소현 소아응급센터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분당차병원
분당차병원 국제진료센터 확장 개소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허양임 가정의학과 교수, 김태곤 진료부원장, 윤상욱 분당차병원장, 윤도흠 차의료원장, 김영탁 차국제병원장, 이상혁 기획조정실장, 이승신 간호부원장, 백소현 소아응급센터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분당차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외국인 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확장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도흠 의료원장을 비롯해 김영탁 차국제병원장, 윤상욱 분당차병원장, 이승신 분당차병원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분당차병원 본원 1층 국제진료센터는 진료 예약부터 진료·검사 등 빠른 서비스를 위한 외국인 전용 상담실과 대기 공간으로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위한 패스트트랙(Fast Track) 서비스는 물론 본격적인 다국적 의료진 간 원격협진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과 외국인학교 임직원 및 학부모, 학생, 미군 등에 대한 진료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들을 상주하게 하고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 입원 등을 돕는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김영탁 차국제병원장은 "국제진료센터 확장과 함께 외국인 환자 대상 원격 진료를 활성화는 것은 물론 외국인 전담 진료·치료·입원까지 체계적인 원스톱 헬스케어 시스템을 갖춰 한 단계 성장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차병원이 가진 국제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