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전국 14개 대학의 관광학과 대학생들과 만나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 계기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23년 관광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제트(Z)세대(1996~2007년생)와 영 밀레니얼 세대(1990~1995년생)는 ‘지역(로컬)관광’을 최우선 ‘관광 핵심어(키워드)’로 응답했다.
간담회에서는 서울을 비롯해 강원, 경기, 대구, 광주, 전남 등에 있는 대학교 관광학과 대학생 약 20명이 직접 지역관광 활성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경북 상주의 곶감을 소재로 인구감소지역의 체험·체류형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안해 ‘2023년 청년관광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감쪽이들’도 발표자로 참여했다. 아울러, ‘강원2024’를 계기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도 함께 나눴다.
장 차관은 “지역관광이 인구소멸지역의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고, ‘체험형’ 관광 흐름 변화와 맞물려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관광 활성화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MZ)세대의 현장 목소리를 자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