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부평서중·부평서여중 통합 추진 학부모 설명회 개최

2023-12-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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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저출산 추세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부평서중과 부평서여중의 통합을 추진하기로 하고 부평서여중 강당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소규모학교는 교사 정원 감소에 따른 업무 부담 증가, 상치 및 순회교사 배치, 교우관계 확장의 제한, 시설 대비 적은 학생 수 등으로 인한 재정 운용의 비효율성 등 자칫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교육청은 부평서중과 부평서여중을 통합, 적정규모의 학교로 육성하고 노후된 교사동을 개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며 교과목별 충분한 교원 정원 확보를 통해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부평서중과 부평서여중의 학부모,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참여했으며 시교육청에서는 통합의 취지와 당위성을 설명했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통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통합이 확정되면 교사동 개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2027년부터 통합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가 면・도서・벽지 지역뿐만 아니라 도시 지역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적정규모학교 추진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선의 교육여건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2023년도 임금협약 체결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전라북도교육청에서 2023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도 임금협약 주 내용은 △기본급 월 6만 8000원 인상 △근속 상한 21년에서 22년으로 1년 확대 △명절휴가비 연 10만원 인상 △급식비 연 12만원 인상 △특수운영직군의 가족수당 지급 확대 등이다.

올해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노사 양측이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했으며 총파업 없이 자율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특히 지난 7년간의 집단임금교섭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도 없이 연내 타결을 이뤄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보장하게 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3년도 임금 협약 체결을 위해 애쓴 양측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노‧사간 신뢰와 소통을 통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상호 존중하는 교섭문화를 안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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