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54) 자유변호사협회 회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태우 변호사는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출마 선언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대한민국이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 현대사의 심장인 대구 중·남구에서 진짜 선진화를 위한 힘찬 깃발을 들어 올리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도태우 변호사는 “20여 년간 꾸준히 확장 돼 온 운동권 정치는 기만으로 가득 차고 반헌법적이며 약탈적인 패거리 권력이라는 본질이 드러났음에도 오히려 대통령 탄핵을 또다시 장담하는 등 법치주의를 침해하는 행태의 뻔뻔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국민통합과 문명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해 운동권 정치는 반드시 종식돼야 함을 강조했다.
도태우 변호사의 주요 키워드는 ‘대한민국의 선진화다. 도 변호사는 국채보상운동, 삼성상회의 설립, 다부동 전투, 2.28 민주운동을 언급하며 대구의 중구 남구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자유문명 선도국가로 일어서게 할 거대한 몸부림을 시작할 곳이라며 대구의 중구와 남구가 왜 대한민국 선진화의 시작점인지 설파하고 역설했다.
또 도 변호사는 선진화에 맞춰 굵직한 지역 현안 문제와 비전 제시도 잊지 않았다.
과거 중구와 남구는 일명 부자동네로 불리며 대구의 문화와 교육, 주거환경을 선도하는 곳이었으나 지금은 문화와 교육이 쇠퇴하고 원룸 난립으로 대구에서 청년·노인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곳이 됐다고 중 남구의 현실을 진단했다.
한편 도태우 변호사는 대구 수창초등학교, 경상중학교, 대구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향인 대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