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19일 분당 수서로(수서 방향)에서 서현교로 진입하는 우회전 전용도로를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개통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인근에 보수·보강공사 중인 탄천 수내교 사용 제한 조치로 인한 교통혼잡을 덜려는 조처다.
확장 개통한 도로는 수내사거리부터 서현교사거리 지점까지 160m 구간으로, 수내동 45번지 공공공지(560㎡)를 활용해 도로 폭을 7.5m(2차선)에서 10.75m(3차선)로 3.25m 넓혔다.
수내교로 진입하지 못하던 차량이 이곳 도로로 우회하면 수내동과 서현동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4개월(9~12월)간 2억3000만원의 예비비를 투입했다.
시는 서현교 진입 우회전 차로 확장으로 분당 내곡 간 도시고속화도로에서 유입되는 차량과 수내교 인근 차량을 분산해 교통 상황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탄천 수내교는 내년 1월 왕복 8개 차로가 임시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