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길안내는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필요한 정보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에서 내릴 때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승하차 알림', 이동 경로상 현재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경로안내 바', 하차까지 남은 정류장·지하철역 개수, 빠른 환승을 위한 열차 출입문 위치 및 지하철역 출구 번호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 지도는 이용자의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우선 음성 안내·팝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알림을 제공해 이용자가 독서를 하거나 영화를 보면서도 승하차 시점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지도 앱 화면에 '안내 중인 경로 바로가기' 버튼도 추가했다. 이용자는 길안내를 받는 동시에 지도 앱에서 가볼 만한 곳을 탐색할 수 있고, 필요시 버튼을 눌러 빠르게 길안내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 OS의 제약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와 달리 iOS는 OS 특성상 지하 구간에서 실시간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데 제약이 있어, iOS 기기에서는 지하철 길안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네이버 지도는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iOS 이용자도 지하철이 포함된 경로에서 실시간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은실 리더는 "향후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와 7월 출시된 '도보 따라가기' 서비스를 연계해 대중교통 탑승 전후에 필요한 도보 경로를 더 상세하게 지원하는 등 서비스 출시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