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노란봉투법·방송3법 국회 본회의 재투표서 부결...자동 폐기 外

2023-12-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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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노란봉투법·방송3법 국회 본회의 재투표서 부결...자동 폐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세 번째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과 '방송 관련 3법'(방송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최종 폐기됐다. 

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 관련 3법' 재의의 건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쟁의행위 범위 확대와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란봉투법'은 재석 의원 291명 중 찬성 175명·반대 115명·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공영방송 이사회 이사를 늘리고 이사 추천 권한을 외부로 확대한 내용의 방송 관련 3법(방송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의 건도 무기명 투표가 실시됐지만 모두 부결됐다. 재석의원 291명 중 '방송법 개정안'은 찬성 177명·반대 113명·기권 1명,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은 찬성 177명·반대 113명·기권 1명,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찬성 176명·반대 114명·기권 1명이다. 
 
[단독] 강남 청담역 인근에 싱크홀 발생...지나가던 승용차 바퀴 빠져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 싱크홀이 발생해 지나가던 승용차 한대의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8일 오후 5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청담역 인근의 도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이 발생하며 도로위를 지나가던 제네시스 승용차 한대의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의 바퀴를 싱크홀에서 꺼내고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특별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히며 싱크홀이 발생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 "정치적 기획수사...묵비권 행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8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포토라인에서 "검찰은 정치적 기획수사를 해오고 있다"며 "저에 대한 증거 조작이 제대로 안 되니 제 주변 사람 100여명을 압수수색·소환해 별건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묵비권을 행사할 것이냐'는 질문에 송 전 대표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가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말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검사가 나의 억울한 점을 밝혀줄 것이라는 신뢰가 있을 때 진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5월 당선을 목적으로 현역 국회의원,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 등에게 총 9400만원이 당내에 뿌려진 과정에 개입했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단독] 강도형 해수장관 후보자, '뒤늦게' 재산신고...기관장 시절엔 누락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도형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53)이 기관장 시절 재산신고를 누락했던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강 후보자가 지난 4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때 제출한 재산신고내역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토지·부동산·현금·예금 내역만 나와 있다.
 
그러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공한 등기부등본을 보면 강 후보자의 모친은 1987년 5월 13일부터 남제주군 성산읍에 땅을 보유한 것으로 나온다.
  
한편, 김 의원실이 이날 경찰청에서 받은 범죄경력 조회 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과거 음주운전과 폭력 이력에 대해 사과했다.
 
강 후보자는 해양과학 전문 연구원 출신으로 지난 2월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을 맡아오다 지난 4일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LIG넥스원, 미국 로봇기업 고스트로보틱스 3149억원에 인수
LIG넥스원이 미국 로봇 업체를 인수하면서 군용 로봇 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미국의 4족 보행 로봇 개발사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 Corporation)의 지분 60%를 1877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미래 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고, 미국 방산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고스트로보틱스는 2015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설립된 회사다. 글로벌 사족보행 로봇 분야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주요 업체로 꼽힌다. 미국 공군에서 순찰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만들고 있다. 이 제품은 올 6월 서울 용산공원에 공개돼 대통령 집무실 경호용으로 시험 운용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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