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소방서에 따르면, 소형 사다리차 도입으로 협소한 도로로 인한 출동지연방지와 저층 건물 등 사다리 전개에 어려움이 있었던 기존 대형(53m) 사다리차의 단점을 보완, 보다 신속한 접근으로 인명구조와 소방활동 등 폭넓은 재난대응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도입된 소형 사다리차는 최대 18m까지 올라가는 사다리를 탑재, 저층부터 최대 6~7층 높이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가 가능하다. 또 전도 방지용 안전 지지대를 수직으로 고정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도 기동도 가능하다.
특히, 소방 통행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기존 대형(53m) 사다리차 대비 기동성을 강화했고, 전도 방지용 안전 지지대 최소 전개로 현장 활용성을 끌어올렸다.
한편 고문수 서장은 “소형 사다리차는 접근성이 우수해 화재 현장뿐만 아니라 구조 및 생활안전 출동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활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