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2024년 공연, 전시의 라인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일정은 2024년 라인업은 7개 시리즈, 66회의 기획공연과 시립예술단 4개 단체인 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의 프로그램, 연간 전시 등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립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들과 기획공연에 참여하는 객원 아티스트들이 함께 자리해 2024년 라인업중 주요 작품의 쇼 케이스 무대를 선보였다.
김희철 관장이 공개한 새로운 BI는 대구문화예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Daegu Arts Center’의 약자인 ‘DAC’를 이미지화했고, ‘DAC’를 표현한 세 가지 색은 공연장, 전시관, 4개 시립예술단 상주 등의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다양성을 상징했다.
이번 ‘DAC’의 기획공연으로 ‘아츠스프링 대구’가 2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개최되며, 공연기획팀과 시립예술단이 함께 제작해 2023년 초연한 어린이 국악 뮤지컬 ‘어린왕자’가 큰 재미와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이어 신진 국악 인큐베이팅 공모사업 ‘점프 업’으로 새로운 국악 콘텐츠 개발과 젊은 국악인 양성에 힘을 보태며, 세계적인 명성의 소년합창단 ‘빈 소년합창단’이 함께한다. 또 2024년에는 마에스트리 ‘금난새와 함께하는 두 시 데이트’ 대구지역 활동 성악가들의 함께하는 ‘오페라 이야기:두 시의 데이트’로 상하반기에 공연한다.
국립단체와의 협업으로 국립정동극장의 뮤지컬 ‘비밀의 화원’과 연극 ‘더 드레서’, 국립현대무용단과 대구시립무용단의 대표 작품을 한 무대에 소개하는 ‘더 블 빈’이 대구시민을 만난다.
이번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2024년 공연, 전시의 라인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는 시립국악단 한상일 예술감독, 시립무용단 최문석 예술감독, 시립극단 성석배 예술감독,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김유한 예술감독이 각 예술단의 라인업을 발표했으며, 국립현대무용단과 대구시립무용단의 ‘더블 빈’ 장면과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돌아오는 배’의 공연과 대구시립극단의 제작 뮤지컬 ‘미싱, 어떤 사기꾼의 이야기’메인 테마를 쇼 케이스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희철 관장은 “2024년에는 ‘함께 즐기고 나누는 행복한 삶’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에 동행하고자 한다”라며 “예술인과 관객이 모두 행복한 문화예술 휴식처 대구문화예술회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