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중흥토건이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흥토건은 올해 1~11월 수주 총액 8808억원(2961가구)을 기록,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밝혔다.
하반기에도 '광주 산수동 553-24번지 가로주택'과 '인천 송월구역 재건축',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부산 럭키무지개아파트 가로주택',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현재 수주액 1208억원 규모의 서울 관악구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태로 12월 중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이달 중 계약을 마치면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은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