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메가커피 본사 압수수색…前임원 수십억대 '뒷돈' 혐의

2023-11-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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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수정 부탁드립니다 경찰 로고 DB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경찰 로고 DB[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MGC커피 전직 임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메가MGC커피(주식회사 앤하우스)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이 회사에 재직했던 임직원 2명 등의 비리 혐의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이를 입증할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임원 A씨는 납품업체로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부자재 등을 상납받거나 대금을 부풀린 뒤 차액을 리베이트 받는 방식으로 10억원 이상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차명 기업을 설립한 뒤 메가커피 본사와 납품업체의 중간 유통업체로 끼워 넣어 30억원대 이익을 부당하게 빼돌린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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