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용담댐 수질자율관리 '참 잘했어요!'

2023-11-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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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평가서 '양호' 등급 받아…2005년 이후 수질자율관리체계 상위 유지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2023년 용담댐 수질자율관리 평가에서 84점으로 ‘양호’ 등급을 받는 등 2005년부터 지속된 수질자율관리체계를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군에 따르면 용담댐 수질자율관리평가는 전북도에서 진안·무주·장수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용담호 수질개선을 위한 자율관리 실태를 2년마다 점검·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2021~2022년 2개년 동안 5개 영역, 27개 지표에 대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가의 서면 및 현장평가를 통해 진안군의 용담호 수질관리 기반 구축 및 수질 개선 성과 등을 평가했다.

군은 2005년부터 매년 300여억원 이상, 총 6784억원을 투입해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마을하수도·하수관거 정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운영 및 설치 추진 △우렁이농업 등 친환경농업 확대 △지역주민 자율관리 협력체계 지원 등을 추진했다.

또한 용담호 상류지역 주민들의 수질개선 활동 실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 주관으로 용담호 환경대학, 주민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펼쳐 용담호 수질 지키기를 위한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에 진안군 내 용담호로 유입되는 하천 5개소 중 구량천, 정자천 등 4개소의 BOD 수질등급은 2022년 기준으로 매우 좋음(Ⅰa)이며, 진안천의 수질은 좋음(Ⅰb)으로 1급수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진안군의 수질자율관리 체제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평가 위원들은 진안군의 수질관리 노력과 주민들의 자율관리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최근 녹조발생등을 고려해봤을 때 수질자율관리체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도는 용담호 수질관리 종합대책 수립 및 자율관리 평가 지표 개선 등 용담호 유역 차원의 종합적·장기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군은 이에 적극 참여해 용담호 수질개선 방안 마련, 수질자율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농축산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수질개선활동을 실천해 나가 용담호 맑은물 지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접수 일정 변경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2024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을 당초보다 5일 당겨진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일정은 12월 5일부터 8일까지였다.

내년도 장애인일자리 모집 인원은 당초 계획과 동일하게 일반형 일자리 25명(전일제 13명, 시간제 12명)과 복지형 일자리 26명 등 총 51명이다.

신청자격은 지역 내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미취업 장애인으로, 변경된 신청 접수일에 신분증과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진안군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일반형 일자리의 경우 전일제는 주 5일(40시간), 시간제는 주 5일(20시간)에 군청과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34곳에서 행정 보조업무나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 등을 한다. 

복지형 일자리는 주 14시간(월 56시간)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를 하며, 복지서비스 업무 보조, 환경정리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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