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인권센터는 28일 민원상담실이 구축된 전주서곡중학교와 전주은화학교를 방문해 운영사항 점검 및 민원 응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서거석 교육감이 함께 했다.
교권 회복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서 교육감은 전주서곡중과 전주은화학교 민원상담실 구축 현장을 방문해 민원상담실 운영 방법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직원 의견을 청취하며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아울러 교원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서 교육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민원상담실 구축은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 중 하나로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활동 침해 상황에 대비한 녹화·녹음 장비, 책상, 의자, 비상벨 등을 구비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교권 침해 다수 발생 학교 및 학급수·학생수가 많은 학교를 우선 선정해 긴급예비비를 편성하고, 초 9개교·중 4개교·고 3개교, 특수 1개교에 민원상담실을 구축했다. 이어 교육부 특교금으로 초 4개교, 중 13개교, 고 3개교를 추가로 지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내년에는 기존의 민원상담실을 교육상담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학생·학부모 상담 및 학생 분리 지도장소 등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아늑하고 따뜻한 상담 공간으로 조성해 공감과 치유적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추진 계획 설명회, 29~30일 개최
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함께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2024학년도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을 위한 단위학교 준비 및 운영 계획 수립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설명회 참여 대상 확대와 고교학점제 이행 추진 계획에 대한 현장의 관심을 높이고자 29일에는 전주·익산·정읍 지역의 47개 일반고등학교, 30일에는 군산을 비롯한 11개 시·군의 49개 일반고등학교 교감과 업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설명회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이해 특강과 △2024학년도 정규 수업 시간 내 공동교육과정 운영 계획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 운영 계획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계획 △자율적 교육과정 모형 개발 및 운영 계획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및 교과교실제 선진형 운영 지원 등에 대해 안내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