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민선8기 완주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정책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민의 정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민선 8기 3대 정책목표인 △풍요로운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지수 1위 도시의 3대 분야였으며,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완주군민과 완주군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접수받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실무진 심사를 거쳐 주민 10건, 공무원 10건을 선정했으며 이후 2차 전문가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혁신성, 논리성, 실현가능성, 정책기여도, 사회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등급을 결정했다.
우수상은 △3색 만경강 천변 테마길 조성 △로컬푸드 활용 동남아 요리 경진대회 개최 △중소기업 숙련 근로자 확보를 위한 ‘오래일하기 포인트’ 도입 3건이, 장려상에 △주민주도형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조성 등 6건이 선정됐다.
공무원 제안은 최우수상에 자전거 복합시설 구축 및 픽업서비스 운영, 우수상에 완주사랑 생생노마드 사업과 만경200 프로젝트 등 2건, 장려상에 만경 이상한 마라톤 대회 등 3건, 입선에 완주군 휴양·문화 특별지구 구성계획 등 3건이 각각 선정됐다.
주민 제안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하늘과 땅, 그리고 농부-공연형 복합 문화상품 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완주문화재단에서 추진했던 ‘예술농부’사업의 콘텐츠와 로컬푸드 코스요리 개발을 접목한 공연형 복합 문화상품 개발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번 2차 심사 대상 공무원 10명 중 2명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해외 정책연수 대상자로 심사 일정이 정책연수 기간과 겹쳐,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발표를 진행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군은 실무 검토를 거쳐 아이디어의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하고,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12월 중 표창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군정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10만 자족도시 완주를 위해 주민이 정책에 참여하고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스마트그린 완주 만경강 아이디어 정책 공모전‘을 통해 만경강 자전거길 활성화, MZ 세대를 위한 만경강 스포츠 유틸리티(Sports Utility) 조성 등 17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일부 정책에 반영한 바 있다.
W푸드테라피센터 운영자 모집
W푸드테라피센터는 지난 2022년 6월에 개관했으며, 완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거점지로 치유농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푸드테라피 시스템 구축 시설이다.
식품제조·즉석식품 공유주방이 각각 구비돼 있으며, 일반음식점 운영이 가능한 2층형 매장과 HMR 판매관, 치유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시작했고, 군은 올해까지 보조사업을 종료하고 본격적인 수익구조형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전라북도에 거주(소재)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단체, 법인이며, 선정된 운영자는 2년 동안 운영하게 된다.
오는 30일 현장 설명회가 진행되며, 지원자는 다음달 13일까지 군 경제식품과로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방문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