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고산 북부권 노선을 담당하고 있는 ㈜시민여객과 노선권 매입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산북부권은 고산면, 비봉면, 운주면, 화산면, 동상면, 경천면 등 6개면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영 마을버스가 없어 소외받던 고산 북부권 군민들의 교통편익 증진 실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군은 이같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민여객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양측의 조건 차이로 지지부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완주군에서 실시한 ‘고산북부권 시내버스 노선권 매입 적정 비용산정’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감정평가 금액을 ㈜시민여객이 수용키로 하면서 업무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완주군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이후 연말까지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말까지 노선권 매입을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고산 북부권 6개면 주민들에게 양질의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완주‧전주 지간선제 3단계와 고산 북부권 공영 마을버스 도입을 통해 완주군민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전국의 지방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업 R&D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 정부 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공모한 대회다.
1차 서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4개 분야, 18점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이중 군은 스마트농업기술지원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수경재배 상추에서 품질과 수확량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스마트영농장비의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양분관리와 온실 내 재배환경을 관리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데이터 분석으로 양액냉각기를 설치해 배양액 온도를 22℃ 이하로 낮췄고, 이 결과 수확량이 41% 증가하는 결과를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