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주가가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지난 24일 이 회사가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를 신장암 환자에게 병용 투여 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받았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85%(1285원) 오른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임상(1b/2a상)은 이 병용 요법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4개 임상군(A~D) 가운데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으로 정맥 투여한 임상군(C, D)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신라젠은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C군 환자에 23.3%의 객관적 반응률과 치료 경험이 있는 D군 환자에 17.9% 객관적 반응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지표 유효성을 확보한 만큼 리제네론과 적극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