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11월 4주)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5%포인트(p) 상승한 38.1%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0월 4주부터 4주 연속 30% 중반대(35.7%→36.8%→34.7%→35.6%)에 머물다가 최근 2주 연속 상승(34.7%→35.6%→38.1%)하며 10월 1주(37.7%) 이후 약 두 달 만에 30% 후반대로 뛰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7.5%p↑)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뒤이어 △부산·울산·경남(7.2%p↑) △광주·전라(6.1%p↑) △대구·경북(3.0%p↑) △서울(2.1%p↑)순이었다. 반면 인천·경기(1.9%p↓)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4.8%p↑), 30대(3.6%p↑), 50대(3.2%p↑), 20대(1.5%p↑)에서 올랐고,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4.0%p↑)과 진보층(2.0%p↑)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1.6%p 내린 35.5%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2.5%p 오른 47.1%였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5%p↓), 서울(4.3%p↓), 60대(7.0%p↑), 40대(6.0%p↓), 50대(2.1%p↓), 중도층(2.3%p↓)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4.0%p↑), 대구·경북(6.3%p↑), 30대(9.6%p↑) 등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6.6%p↑), 서울(5.5%p↑), 부산·울산·경남(4.3%p↑), 여성(3.9%p↑), 40대(4.8%p↑), 60대(4.1%p↑), 70대 이상(3.0%p↑), 50대(2.1%p↑), 보수층(2.6%p↑), 중도층(2.4%p↑) 등에서 올랐고, 대구·경북(4.4%p↓)과 광주·전라(5.0%p↓) 등에선 하락했다.
정의당은 3.0%(0.4%p↑), 진보당은 1.1%(0.4%p↓), 무당층은 10.4%(0.4%p↓)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