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영 정상회담의 성과로 신설되는 한-영 간 경제·금융 분야 협력 채널을 활용해 양국 기업 및 금융기관에 우호적 투자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개장 행사에 참석해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우리 정부 노력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행사 전 데이비드 쉼머(Daivd Schwimmer) 런던 증권거래소그룹(LSEG) CEO와의 면담에서는 강화된 양국의 금융협력에 대한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또 세계국채지수(WGBI) 산출기관인 FTSE 러셀(Russell)의 모기업이기도 한 LSEG가 우리나라의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 노력에 관심을 갖고 런던지역 투자자들 인식 제고에 힘써줄 것도 요청했다.
영국 측은 한국이 WGBI 관찰대상국에 등재되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의 그간의 WGBI 편입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