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4일 전 인질석방 없어"…휴전 시기 '불확실'

2023-11-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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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상됐던 23일 아닌 24일 이후에나 휴전할 전망

인질 추가 10명 석방 시 휴전 하루 추가

11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평화를 위한 유대인 목소리(Jewish Voice for Peace)’가 주최한 시위에서 한 시위자가 휴전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임시 휴전 합의에 따른 인질 석방이 당초 예상했던 23일(이하 현지시간)이 아닌 24일 이후에나 시작될 전망이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질 석방이 24일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네그비 보좌관은 “석방 시작은 당사자 간의 원래 합의에 따라 시작될 것이며 금요일(24일)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피랍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2일 오전 가자지구에서 최소 나흘 동안 임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이스라엘에 투옥된 최소 150명의 팔레스타인인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최소 50명을 맞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인질 50명은 하루에 최소 10명씩 나흘에 걸쳐서 석방된다. 인질 10명을 추가로 풀어준다면 휴전은 하루씩 연장될 수 있다고 네타냐후 총리실은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은 석방 가능한 팔레스타인 수감자 3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휴전 개시 및 석방 시기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이집트 당국자들은 23일 오전 10시를 휴전 개시 시간으로 모색하고 있었으나, 개시 시기가 늦춰지는 분위기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하마스와 중재자 카타르가 협정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휴전 개시 시기가 24시간 늦춰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이들 당국자는 협정 이행에 대해서는 낙관했다.
 
이번 임시 휴전 소식은 전 세계의 환영을 받았다. 아랍권 국가들은 이번 합의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완전한 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시 휴전 기간 연료와 의료 물품 등을 실은 수백 대의 트럭이 가자지구로 진입할 예정이다.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매일 6시간 비행 금지 시간이 유지될 예정이며, 이스라엘은 휴전 기간 가자지구 남부에 대한 폭격을 중단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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