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잠정 휴전, 한국시간 23일 오후 5시 발효

2023-11-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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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에 납치된 아들 사진을 보여주고 있는 러시아 여성사진AP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에 납치된 아들 사진을 보여주고 있는 러시아 여성[사진=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잠정 휴전이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발효된다고 하레츠 등 이스라엘 매체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사 아부 마르주크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은 23일 석방될 인질 중 대다수는 외국 국적자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에 억류하고 있는 이스라엘인 인질들을 내일부터 석방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카타르 중재로 4일 간의 잠정 휴전 및 양측 간 인질 석방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측은 휴전 개시 시간부터 4일간 교전 등 적대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동시에 하마스는 우선 억류 인질 중 여성과 어린이 50명을 우선 석방할 예정이고, 이스라엘 역시 여성과 어린이 등 150명을 석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하마스가 추가적으로 10명의 인질을 석방할 때마다 교전 중단 기간도 하루씩 늘어난다는 내용도 합의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군은 여전히 가자지구 내에서 군사 작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휴전 발효 전까지 전과 확대를 위해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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