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디티앤씨알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50원(29.97%) 오른 7590원에 위치해 있다. 회사 최대주주인 디티앤씨도 1150원(29.87) 뛴 5000원에 안착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디티앤씨알오의 이성규 사외이사가 한동훈 장관과 서울대학교 법학과, 미국 콜롬비아대학 로스쿨 동문인 점이 부각된 영향이다.
이와 함께 부방, 핑거도 각각 900원(29.85%), 1550원(12.41%) 상승한 3915원, 1만4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방의 경우 조상준 사외이사가, 핑거는 김철수 사외이사가 동문인 점이 조명되고 있다. 비슷한 시간 제일테크노스도 1030원(12.55%) 오른 9240원을 나타내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박정식 사외이사가 과거 한 장관과 반부패 수사단에서 같이 근무한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 장관의 4월 총선 등판설은 최근 들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정치권 안팎에서 출마설이 꾸준하게 거론돼온 가운데 연말 개각 논의와 맞물려 국민의힘 내에서도 '한동훈 총선 역할론'이 공공연하게 언급되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