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천진궁 개천대제 봉행

2023-11-15 11:23
  • 글자크기 설정

국운의 번창과 태평시대 기원

15일 천진궁에서 단군숭녕회 주관으로 개천대제를 봉행하고 있다사진밀양시
15일 천진궁에서 단군숭녕회 주관으로 개천대제를 봉행하고 있다[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15일 천진궁에서 단군숭녕회(회장 정주식) 주관으로 개천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천진궁은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단군숭녕회에서 매년 음력 3월 15일에는 어천대제를, 음력 10월 3일에는 개천대제를 봉행한다.
 
이날 초헌관은 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 신준철 회장, 아헌관은 박지근(무안면), 종헌관은 석희곤(무안면), 집례 김세원(내일동), 대축에는 이진범(부북면)이 참여했다.
 
천진궁은 단군과 역대 왕조를 세운 시조의 위패를 모셔둔 사당이다. 조선 현종 때인 1665년 객사인 공진관의 부속건물로 세워졌으나, 경종 때부터 공진관을 대신해 객사로 활용됐다. 1952년 단군봉안회가 생기면서 단군과 삼국의 시조왕, 고려 태조 등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행사를 관람한 한 시민은 “단군과 역대 왕조를 모신 이곳 천진궁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관람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린 시절 역사 시간에 배운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