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8559억원, 영업이익은 103.9% 늘어난 55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13% 상회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라면 매출은 9% 증가하고, 점유율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며 "스낵은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11%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해외법인 매출 성장률은 다소 부진했으나 4분기부터는 신제품 출시 및 입점 채널 확대를 통해 재차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시장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주기적인 가격 인상이 가능하다"며 "내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의 각각 24%, 40%가 해외로부터 창출되며 이익 기여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