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싱글 인 서울' (감독 박범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가 참석했다.
영화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이동욱은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 영화 '싱글 인 서울'에서 전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동욱은 "임수정씨, 이솜씨의 '전 남자친구'를 연기할 수 있어서 참 영광이었다.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전작들에서 자주 '전 남자친구'로 등장, '국민 전 남친'으로 불리는 소감을 묻자 "지금 막 지어내신 것 아니냐.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다"고 웃었다.
이동욱은 "전 남친은 결국 전 남친 아니냐. 좋았으면 전 남친이 아니었을 거다. 결국 사랑의 실패라 '전 남친'인 거니까"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그래도 (전 남자친구라고 한다면) 어떤 아련함이나 상처 받은 모습, 과거에 빠져든 모습이 포인트가 아니겠나. 그런 모습을 통해 관객들이 (극에) 몰입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