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창원시, 창원대가 공동주최하고,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창원대 LINC 3.0 사업단, 창원대 도서관,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 경남지식재산센터가 주관했다.
이달 초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Net-Zero Week’는 창원·경남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산-학-연-관-민이 공유·협업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교육·연구·활동을 위한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창원대 LINC3.0 사업단의 대표적 지자체 및 지역유관기관 공유·협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지역 및 대학의 높은 관심 속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창원대 LINC 3.0 사업단 정대운 단장은 “제2회 창대한 Net-Zero Week”를 통해 지역과 대학의 다양한 협력 활동 가능성을 발견했고,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창원대, 다(多)같이 서포터즈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성료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은 다문화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한국어 교육 사업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이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창원시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범 사업이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다(多)같이 서포터즈’는 창원대 재학생과 유학생으로 구성됐고, 지역 내 다문화 수용성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직접 기획 및 수행하고 있다.
다(多)같이 서포터즈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강의실을 방문해 지역 이주민들을 위한 △다문화진흥원의 사업 소개 △유학생의 한국어 공부 경험 공유 △한국 전통 놀이 소개 및 체험(제기차기, 투호) 등을 진행하며 지역 이주민과 함께 호흡했다.
특히 창원대 베트남, 중국 등의 유학생이 이중 언어로 자신의 한국어 공부 경험과 전통 놀이를 설명하며 다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어냈다.
활동에 참가한 서포터즈 김한준 학생은 “활동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지역 이주민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 뿌듯함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또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수강생들은 “유학생들과 한국어로 교류하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배경진 원장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지역 이주민의 적응을 돕고, 지역 내 다문화 수용성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다문화 배경 청소년과 이주민이 공존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여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