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3일 광주서 거행

2023-11-02 11:48
  • 글자크기 설정

독립유공자 유족·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 후배 학생 등 350여명 참석

사진국가보훈부
[사진=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는 오는 3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타오르는 그날의 불꽃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유족, 주요 인사, 광주 소재 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 후배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첫 번째 기념공연, 명예 졸업사진첩(앨범) 헌정, 기념사, 두 번째 기념공연, 학생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돼 이듬해 3월까지 전국의 320여개 이상의 학교가 참여했다. 5만4000여명의 학생들이 등교나 수업, 시험을 거부하는 동맹휴학과 시위 운동에 나서면서 국내·외 독립운동활동을 크게 자했다.
 
하지만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학생 중 582명이 퇴학을 당했으며 무기정학 2330명, 강제 전학도 298명에 달했다.
 
3·1운동 및 6·10만세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7년까지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교육청이 개최해 온 기념식을 2018년부터는 보훈부와 교육부 공동주관인 정부기념행사로 격상해 거행하고 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의 청년 학생들이 학생독립운동 선열들의 고귀한 뜻과 정신을 온전히 이어받아 더 힘차게 도약하는 찬란한 불꽃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