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국립소방연구원의 장기적 목표와 비전을 선포하고, 일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현장 중심의 연구과제 발굴 및 소방 정책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119현장 자문단 중에서도 현장 대응과 보건 안전 분야 등 총 7개 분야 자문단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회의 주요 내용은 △주요 연구과제에 대한 현장 자문 △기관 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발굴 및 선정 △추진 중인 연구과제에 대한 가치 재창출을 위한 분임 토의 △책임운영기관 조직 관리 및 운영을 위한 특별강의 등이다.
먼저 연구과제에 대한 현장 자문은 분야별 119현장 자문단을 대상으로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현장 활동에의 적용에 있어 실효성과 파급 효과성 등을 자문받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기관 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발굴 및 선정은 119현장 자문단과 관련학과 교수들이 참석한 내부 경진대회에서 문제 인식, 타당성, 구체성, 파급효과 등 6개 지표로 평가하여 우수 혁신과제 8건을 발굴하고, 최우수, 우수, 장려의 우수사례를 시상한다.
또 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실내 방염 대상 물품의 화재 시 유해성 평가 연구’ 등 주요 연구과제 6건에 대해 심층 분임 토의를 거쳐, 119현장 자문단의 자문을 바탕으로 추후 연구과제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이향수 건국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를 초청해 책임운영기관 조직 관리 및 운영을 위한 특별강의도 진행됐다.
119현장 자문단은 지난 9월 발대된 조직으로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 및 일선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소방청과 시도 소방기관의 공식적인 교류의 장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국 일선 소방공무원 119명으로 구성됐다.
구동욱 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소통 회의를 통해 소방 조직의 미래 지향성을 선포하고, 변화와 혁신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며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법을 모색해 현장 중심의 연구과제를 수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