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이날 미래에셋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리며 700억원 규모 자사주 140만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탁 계약은 지난 10일 공시한 주주환원 정책 실행의 일환이다.
키움증권은 리스크 관리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회사 측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더욱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조직 개편 및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종목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지난 20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