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1분 만에 끝내려 하나?"

2023-10-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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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1분 만에? 홍 시장 내가 열심히 한다

대구 신청사 달서구에 건립, 신청사 부지 말고 타부지 판매

대구시의 2023년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23일 대구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홍준표 시장의 선서로 시작이 되었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의 2023년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23일 대구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홍준표 시장의 선서로 시작이 되었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광역시의 2023년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23일 대구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김용판 의원(감사반장)과 여야의원의 참석으로 진행되었다.
 
국정감사장에는 국민의힘 김용판, 박성민, 이만희, 권성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식, 오영환, 최기상, 송재호, 권인숙 의원, 기본소득당의 용해인 의원이 자리했다.
 
먼저 이해식 의원이 “대구시의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이 구미해평에서 45㎞에 9000억원이고, 안동댐에서는 112㎞에 9700억원 소요되는데”라고 질의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맞다. 안동댐과의 거리는 멀지만 보상 등의 사업 문제에서 도로 절도구역이라 사업비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답하며 “취수원과의 내용에는 구미시장이 발언한 내용이 기분 나빠서 내가 대답이 별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성민 의원이 “대구가 3대 도시라고 말씀하시는데 2021년 1인당 개인소득이 대구가 전국 최하위, 50인 이상 종사자 비중도 전국 14위이다. 제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하자, 홍 시장은 “재정이 뒷받침되는 것은 두 번째라 생각한다. 지방혁신이 적절해야 하며, 기업이 일을 하는 환경을 교육, 의료, 문화복지 환경을 대구에서 만들어서 수도권에 살던 사람이 지방에서 살아도 전혀 차이가 없다고 느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보통교부세가 감소되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행정안전부(행안부)와 협의가 되었느냐에 대해서는 “행안부에서 자치단체에 무리하게 돈을 주는 게 한정되어 있으며, 우리 대구는 지방채발행 없이 예산 대비 대구의 채무가 전국 2등”이라고 말했다.
 
최기상 의원의 “홍 시장이 3선을 염두에 두고 12년을 대구시장으로 이끄시며 바뀔 정책들에 대해서 노선이나 방식에 대해서”라는 질의에 홍 시장은 “전임시장이 잘한 것에 대해서 잘했다고 평을 하며, ‘대구로’ 같은 경우에 대해서 지방에서 노동앱을 만들어서 성공한 사례가 대구가 처음”이라며, 본인이 12년을 대구시장에 임한다는 데에는 ‘내가 나이가 있는데’라며, “나는 지금도 시장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송재호 의원의 “대구시의 국감자료 제출을 1분 만에 끝내려는가? 자료가 부족하다”는 질의에 홍 시장은 “국감은 내가 받는 것이지, 공무원이 받는 게 아니라며 내가 국감을 받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 시장은 “경찰과의 관계가 불편하시죠?”라는 질의에는 “깜이 돼야지 불편하지”라며 “지금 대구시에 자치경찰이 있는데 자치경찰 위원장을 제가 임명했는데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자치경찰은 무의미하다. 송재호 의원에게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경찰청장의 임명권을 달라고 전했다”라고 전해서 송 의원은 이상민 장관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국정감사의 감사반장인 김용판 의원은 “지난 10월 18일에 있었던 대구시 신청사에 대해서 달서구 신청사 부지의 일부를 판매해서가 아닌 다른 대구시의 자산을 매각해서 그 자금으로 충당을 하시겠다고 한 것”에 대해 홍 시장은 “김 의원이 멋진 작품 제대로 기를 넣어달라 하니 그리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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